일제 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지사 박종길 선생이 9일 새벽 0시40분 서울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4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4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인 토교대에 입대해 활동했다. 광복을 맞이해 귀국, 육사 5기생으로 입대한 선생은 6·25전쟁에 참가해 용문산 전투, 하천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1954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3·4·5대 민의원을 역임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기원(82) 여사와 아들 재민·장락·승민 씨, 딸 연화·경란 씨 등 3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이다. (02)3410-3151, 017-238-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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