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신선한 발상의 게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에서 선보인 ‘지지배’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지난달 말 이통 3사에 동시 서비스되면서 특유의 창작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 게임은 벌써 하루 최고 7000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엄지족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빌의 독립 스튜디오인 ‘신봉구게임연구실’에서 선보인 이 게임은 여성들의 심리를 제대로 반영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롱버튼 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타이밍에 맞춰 떼는 이 시스템은 단순 타이밍 위주의 원버튼 게임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한다.
또 지지배에는 남녀 심리와 연애에 관한 유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폴(Poll)’이 등장하는데 이 역시 색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폴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연애에 관한 남녀 유저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게임빌은 지지배의 초반 인기에 힘입어 독특한 캐릭터성을 살린 케이블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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