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엔엘에스(대표 김익환 www.nlsytem.com)는 최근 보안토큰(HSM) ‘마거HSM’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 업체는 마거HSM을 지난 2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으로 부터 공인인증서비스에 적합하다는 구현적합성 검증 평가 인증을 통과해 전자서명생성키가 피싱 및 해킹에 안전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마거HSM은 전자서명 알고리즘 생성키 등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하기 위해 키 생성과 전자서명 생성 등이 기기내부에서 처리되도록 구현된 하드웨어(HW)기기이다. 물리적 보안 및 암호연산 기능을 내장해 키보드 해킹이나 피싱으로부터 공인인증서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보안 1등급 거래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이달부터 1억원 이상의 1등급 인터넷뱅킹 거래에서는 HSM이나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를 반드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엘에스는 최근 금융권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삼테크아이앤씨(대표 김성)와 협력계약을 맺었다. 삼테크아이앤씨는 엔엘에스로부터 핵심부품을 공급받아 마거HSM를 자체 제조 및 국내에 판매하는 조건이다. 엔엘에스는 제품의 가격을 점차적으로 낮춰 올해 말까지 약 300만 개의 마거HSM를 판매, 최소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김익환 사장은 “안전한 저장매체인 보안토큰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 은행과 증권사, 쇼핑몰, 전자민원 등 전자거래사이트의 협조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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