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 www.inzisoft.com)는 스트리밍 방식을 적용해 대용량 이미지를 조회하는 시간을 7분의 1로 줄인 솔루션 ‘아이엑스트림뷰(iXtreamView)’를 개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28Kbps의 환경에서 1MB의 이미지 파일을 원격지에서 다운로드하려면 전송 시간과 화면에 표현하는 시간까지 약 70초 가량이 걸리지만 인지소프트 제품은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해 4∼10초로 단축시켰다.
서버에 저장된 이미지를 자신의 PC로 불러들여 화면에 표시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파일 전체를 PC에 내려받아야 하지만 인지소프트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이미지 파일을 특정 블럭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해 조회 시간을 대폭 줄였다. 즉 파일 전체를 내려받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필요한 블럭 4∼8블럭만을 활용해 화면에 표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트리밍 방식은 동영상을 불러올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미지 조회에 이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인지소프트는 이를 통해 원격지에 있는 대용량의 이미지를 조회해도 네트워크 부하 증가나 서버 부하 증가로 이미지 조회 시간이 오래걸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국제 표준 압축 규격 준수로 영구적인 데이터의 호환성 및 유지 보수를 보장했으며 향후 동영상 스트리밍 조회 등 시스템 확장도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또 이미지 보안 기능을 제공해 이미지를 조회할 때 복사 등으로 이미지가 유출될 가능성을 줄였다.
이영태 인지소프트 사장은 “금융·건설·제조·국방 분야처럼 대용량 멀티 페이지 이미지 조회나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조회가 빈번한 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문서의 속성이나 내용, 주석 정보의 보존, 검색 등까지 제공하고 있는 특징을 살려 해당 분야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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