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세계는지금

◆2013년까지 모바일 콘텐츠 15% 성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고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분석업체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남아프리카 모바일 콘텐츠 전망 보고서(The South African Mobile Content Services Market)’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남아프리카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수요가 연평균 1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아프리카는 지리적인 장애로 유선통신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동통신 인프라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콘텐츠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프로스트 측의 분석이다.

◆짐바브웨달러 `거침없는 추락`

 세계적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짐바브웨에서는 달러화의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 오는 29일 대통령선거 등 4대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재정 지출이 늘면서 현지 통화인 짐바브웨달러(Z$)의 가치 추락속도는 ‘광속’에 가깝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의 암시장에서 형성된 환율은 1달러당 5500만Z$에 달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Z$가 60% 가까이 평가절하된 것. 이를 고정환율제에 따른 공식 환율 3만Z$에 비해서는 무려 1833배에 이른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만% 이상에 달하자 짐바브웨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통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식빵 1개의 가격이 1500만Z$로 고시가격인 500Z$의 3만배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스라엘-63세 전직 경비원, 38년 수학난제 풀어

 올해 63세의 전직 경비원이 거의 40년 간 전세계 최고 수학자들의 골치를 썩인 수학계의 난제를 풀어 화제다. 주인공은 1992년 이스라엘로 이민한 뒤 직장을 얻지 못해 수년간 경비원으로 일했던 러시아 수학자 아브라함 트라흐트만.

트라흐트만은 수십 년 간 수많은 수학자들을 좌절시켰던 ‘2색 이동 경로 설정 문제’(Road coloring Problem)를 불과 8쪽짜리 해법을 통해 명쾌히 풀어냈다. 1970년 유대계 미국인 벤야민 바이스와 IBM 연구원 로이 아들러가 처음 제시한 이 문제는 어떤 사람의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목적지로 안내할 수 있는 하나의 보편적 지도를 그려낼 수 있다는 가설이 골자다. 바이스는 8년 간 해법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이후 30년 간 대략 100여 명의 수학자들이 그의 뒤를 따랐지만 성공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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