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관 코엑스 사장은 20일 “주변국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부가가치 전시컨벤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제는 전시분야도 부가가치가 높은 경박단소 제품이나 소프트한 것으로 특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사장은 “오는 6월에는 국내외 7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판 CES인 ‘월드IT쇼’가 열리고 전시기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IT장관회의가 열린다”며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설안전 추적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또 친환경 경영을 주요 경영과제로 선정, 올해와 내년에 걸쳐 태평양홀과 대서양홀 등 기존 전시장 시설을 자동 냉난방 공조환경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LED 조명설비 등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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