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발표한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10점 만점에 7.7점을 얻어 도시바와 함께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시장을 선도하는 PC·휴대폰·TV·게임기 등 총 18개 제조업체를 선정하고 △유해 화학물질 제거를 통한 제품의 청정화 △책임 있는 폐제품 수거 △재활용 실시를 위한 글로벌 정책과 시행 결과 등을 따져 10점 만점으로 평점을 매겨 순위를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유해 화학물질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준에서 최상위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신규 LCD 패널에 PVC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모든 휴대폰 신규모델에 BFRs(브롬계 난연제)를 제거한 인쇄회로기판을 탑재하는 등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노키아·소니·델·레노버는 7.3점을 기록했지만, 화학물질 관련 항목 점수에 따라 각각 노키아 3위, 소니 4위, 델과 레노버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소니에릭슨·LG전자·애플이 6.7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996년 녹색경영 선포 이후 생산공정과 제품 녹색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2005년 8월부터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에 의거한 부품만을 써서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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