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G 이동통신 통화 품질이 도마에 오르게 됐다.
소비자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병량,이성환)는 3G 서비스인 WCDMA 통화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며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를 구성,WCDMA 통화품질을 조사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19일 요청했다.
녹소연 측은 이날 요청문을 통해 "매달 10만명 정도의 WCDMA 이용자가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고 이중 상당수 이용자가 통화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는 단말기제조사에, 단말기 제조사는 이통사에 그 원인 있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3G 통화품질 저하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소연을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유관부처(지식경제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소비자단체,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민관합동 조사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3G 통화품질은 그 진위가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WCDMA는 2.0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기존 2G 이동통신의 800MHz(SKT), 1.8GHz(KTF)보다 도달거리 및 회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3G 이동에 있어 통화품질 문제가 불거질 수 있음을 지적해 왔었다.
또 2G에서 3G로 서비스를 변경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휴대폰 통화품질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지난해 구 정보통신부(현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위원회의에 접수된 휴대폰 통화품질 관련 민원만도 755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통사들은 "서비스 초기라면 모를까, 현재 전국대비 99%의 3G망을 구축해 놓은 상황에서 심각한 통화품질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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