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마케팅에 불을 붙인다.
17일 KT 와이브로 마케팅 담당 있는 강국현 상무는 “미니 노트북PC, 네비게이션 등 모바일 기기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고객이 모두 와이브로 잠재 수요층인만큼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각종 마케팅 전략에 시동을 걸어 올해 40만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다음달 와이브로 모뎀 유통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와이브로 모뎀의 경우 와이브로 전문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집단상가 노트북PC 매장 등에 프로모션을 시작하는 한편 KTF유통망을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대리점에서의 구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단순히 네트워크에 연결해주는 와이브로가 아니라 오픈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현재 일부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 및 포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PC 컨트롤, GPS 등의 기능을 더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또 현재 프로모션 요금제로 진행하고 있는 ‘자유선언’(19800원 무제한 정액요금제)을 상시요금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일정 지역내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스팟’과 와이브로 상품을 결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사용에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달말 시장에 본격 출시할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SWT-W100K)’를 시작으로 와이브로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측은 “와이브로에 음성 서비스를 얹어 이동통신과 경쟁하기보다는 와이브로만의 이동성을 강조한 서비스를 강조해나갈 것”이라며 “와이브로를 IPTV와 함께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신성장사업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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