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누적생산액 3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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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업지구의 누적 생산액이 3억달러를 돌파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위원장 신언상)는 올들어 1,2월 두달간의 생산액이 1770만 달러로 지난 2005년부터 2월말까지 생산 누적액이 3억997만 달러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생산액 증가율도 16%에 달할 정도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참조> 이같은 생산액 증가는 실질 가동기업수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말 현재 개성공업지구내 가동기업은 69개로 전년 동기(22개) 대비 3.1배나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 누계도 2.8배 가량 늘었다. 가동기업 69개 중 30개는 지난해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입주 업체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생산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동기업수 증가와 함께 북측 근로자수도 꾸준히 늘어나 2만39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수출액은 432만달러로 그동안 누적 수출액은 총 6788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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