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지역에서의 X박스360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23%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20GB 하드디스크(HDD)가 내장된 기본 모델은 23%를 내린 269.99유로(40만4000원)에, 120GB HDD가 내장된 엘리트 모델은 369.99유로로 떨어뜨렸다. 이외에도 보급형 제품인 아케이드는 199.99유로로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X박스360의 가격대는 닌텐도 위(Wii) 보다 낮아졌으며 미국내 시판가에 근접했다.
크리스 레위스 MS 유럽법인 부사장은 “유럽에서 X박스는 이제 대중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MS는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소니의 PS3와 닌텐도 위 후속 제품 등에 대응해 콘솔 게임기 분야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X박스360은 23만대, PS3와 위는 각각 25만1000대와 27만4000대가 팔렸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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