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에 이메일 기능을 강화,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기업용 이메일 송·수신 기능을 추가하고 자동 메시지 업데이트 기능을 신규 탑재한 신형 아이폰을 오는 6월부터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체인지 메시지 기능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RIM의 블랙베리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수년간 북미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해온 블랙베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4분기 현재 41%로 아이폰(28%)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역시 RIM이 11.4%인 반면, 애플은 6.5%다.
개인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폰이 법인고객이 많은 스마트폰 시장서만큼은 블랙베리에 밀리는 이유가 바로 업무용 이메일·메시지 기능 지원 여부에 있다고 본 애플의 이번 반격에 RIM은 물론, 노키아도 바짝 긴장하는 눈치다.
미국내 아이폰 독점 서비스업체인 AT&T 역시 애플의 법인 시장 공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 특성상 상대적으로 고액의 데이터요금을 지불하고, 장기계약자가 많은 법인 고객이 증가하면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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