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aaS 시장이 급증세를 보여, 향후 업체간 치열한 경쟁 양상이 예상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IDC재팬의 ‘국내 SaaS 시장의 2007년도 실적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은 대형 프로젝트의 신규 추진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한 320억엔(약 29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돼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8.2%를 유지, 오는 2012년이면 시장규모가 738억엔(약 6744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전자상거래나 각종 온라인 서비스 등이 급속 보급되면서 SaaS 이용에 대한 일반 업체의 심리적인 저항감이 없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보안이나 기능의 확충, 성능 보증 등 해결 과제도 아직 남아 있지만, SaaS는 이제 준비 단계서 ‘실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게 IDC재팬의 분석이다.
마츠모토 소우 IDC재팬 IT서비스 리서치 매니저는 “SaaS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벤더간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급성장세라고는 하나 기존 패키지 어플리케이션·아웃소싱 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작고 한정돼있어 공급 과잉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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