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새로운 출발이다.”
퇴임한 정보기술(IT) 관련 장관들이 학계, 산업계를 위해 다시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대부분의 장, 차관은 퇴임 후 거취를 결정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화제다. 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 관계자는 5일 “통신·방송 산업이 발전해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돼 경제 관료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유영환 전 장관을 영입하기로 했다”라며 “전문적인 자문과 조언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께 출근하기 위해 유 전 장관의 짐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 법인 태평양에는 이로써 이석채· 유영환 등 정통부 장관 출신 고문이 두 명으로 늘게 됐다.
오영호 전 산업자원부 제1차관은 미국 행을 택했다. 측근에 따르면 오 전 장관은 세계적인 연구소인 미국 H연구소에서 당분간 일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원래 종근당 사외 이사로 갈 계획이었으나 불발에 그쳤다. 이로써 워싱턴DC로 연구 겸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김영주 전 장관과 함께 1 차관까지 모두 미국으로 떠났다. 이재훈 2 차관은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유임됐다.
김종민 전 문화부 장관은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시간을 두고 거취를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박양우 차관은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선다. 박 차관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 영국 런던 더 시티 대학에서 예술 행정과 경영을 전공한 예술행정 1세대로 알려져 있다.
박 전 차관은 “이제 전민연에 가입하게 되었다” 라며 “장관 후에도 문화 산업계를 잊지 못하고 계속 도와 주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이 농담조로 얘기한 ‘전민연’은 전국민간인연합회의 애칭이다.
이은용·강병준·이진호 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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