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통합되는 부처 가운데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지는 기획재정부가 인터넷 상으로는 가장 발빠르게 통합부처로 출발했다.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는 26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을 통합했으며 부처 이름도 기획재정부로 바꿨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정식 영문명칭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메인 신청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주소는 기존의 재경부와 기획처의 것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또 두 부처의 홈페이지를 완벽하게 통합하기 위해서는 2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초기화면만 통합하고 재정경제 부문과 기획예산 부분으로 구분해 운영키로 했다.
재경부 황순구 홍보기획팀장은 “최근 기획예산처와 2차례 회의를 갖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임시로 초기화면을 통합하기로 했다”며 “실질적인 홈페이지 통합은 외주업체 발주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5월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 공포안이 통과되고 29일 관보에 게재해 발효되면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기획처가 현재 재경부가 입주한 과천중앙청사 1동으로 옮기면서 오프라인 상의 통합도 시작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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