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이 향후 2년 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를 이끌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을 비롯한 신규 임원진을 구성하고 2008년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SPC는 최헌규 회장이 2년 임기를 재연임하면서 지난 6년간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 김영만 회장이 후보에 올라 이번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김영만 회장은 1999년에 한빛소프트를 설립한 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등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면서 저작권 전반의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아 후보로 추대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다.
최근 정부부처 개편과 한미 FTA와 맞물려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이 어떤 식으로든 개정될 상황이어서 앞으로 김 회장이 어떤 사업을 주력으로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SPC관계자는 “총회를 거쳐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며 “저작권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신임 회장과 함께 향후 SPC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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