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후 인수 추진이 오히려 회사엔 약이 됐다.”
피닉스에서 25일(현지시각) 열린 인터랙티브 애드버타이징 뷰로 콘퍼런스에 참가한 제리 양 야후 CE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포천이 보도했다.
MS의 야후 인수 제안을 거부한 뒤 참석한 첫 공식 행사에서 제리 양은 인터뷰에 앞서 “아마도 첫 질문은 M으로 시작해서 T로 끝나는(Microsoft) 질문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MS의 인수 제안이 주주들로 하여금 모든 대안에 대해 생각케 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소프트웨어 거물(MS)과 야후의 결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S의 인수 제안이 오히려 야후에게 전기라도 통한 듯 갑자기 활기를 띠게 했다”며 현재 인수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MS는 지난달 말 주당 31달러 상당의 현금과 주식에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지만 야후 이사들은 주당 40달러 이상이 아니면 합의할 수 없다며 제의를 물리쳤다. 이후 야후는 MS의 인수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구글, AOL, 마이스페이스 등 다양한 업체와 합종연횡을 시도하고 있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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