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혁신클러스터추진단(단장 김영집)이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산업체 이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해 온 추진단은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대학과 연구소를 찾아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업체에 이전하는 자칭 ‘기술이전 중매쟁이’로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기술 거래 아이템을 발굴, 대학 및 연구소와 기업을 연결해주고 기술이전센터가 중개해 기술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25개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클러스터 지원기관협의회와 145명의 경영·세무·기술 등의 전문가 집단, 광·자동차·전자 등 6개의 미니클러스터 등은 추진단의 기술이전 중매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소·한국광기술원·전남대·조선대 등과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추진단은 매년 광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한 우수기술 및 아이템은 광주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는 250여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와 공유하고 상품화·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체에 기술개발 및 시제품제작비도 지원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00여 건이 넘는 기업체 애로과제 해결실적을 거뒀으며 기술상용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사례도 잇따라 보여줬다.
서남권커넥터코리아협의회에 가입해 활동중인 추진단은 26, 2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8 서남권 기술혁신 박람회’에서 ‘지역산업 육성과 산업클러스터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지역산업의 육성 정책 및 방향 등을 논의하고 아울러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김영집 단장은 “추진단은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포럼과 워크숍, 컨퍼런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추진단의 역할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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