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하나의 모니터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나타내주는 AV 시스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개발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시하는 그랜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LCD판에 설치된 블라인드와 같은 일정 간격의 미세한 막이 옆 좌석에 탑승한 사람에게 보여지는 화면은 운전자가 볼 수 없게 차단시켜 주는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자동차에 적용한 것은 그랜저가 처음이다.
주행 중 운전자는 길안내 화면을 보고, 동승자는 운전석에서 보이는 화면과 관계없이 DMB TV나 DVD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첨단 신기술의 조기 도입으로 고객들은 더욱 나은 제품 서비스와 운전 만족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AV 모니터는 안전을 위해 주행 중 TV 화면이 꺼지도록 설계돼 동승객이 AV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신기술 적용으로 이동 중 여가활동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크기는 7인치로 DVD 및 CD체인저·DVD 내비게이션·지상파 DMB 등으로 구성됐다. 조수석도 AV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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