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업계가 콘텐츠 불법복제 온상인 중국을 겨냥해 칼을 빼들었다.
로이터 등 주요매체는 전미영화협회(MPAA)가 중국 P2P 파일공유 서비스 업체 쑨레이 네트워킹 테크놀러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상해 푸동 지방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MPAA는 쑨레이 P2P 서비스의 영화 불법 공유로 700만 위안(약 92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MPAA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5주 동안 78차례에 걸쳐 저작권 침해 방지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쑨레이가 지난해 구글로부터 500만달러 가량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중국 인터넷 산업에 대한 구글의 투자를 조심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