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제품의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더라도 국가가 선진국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그 나라 제품은 일류로 취급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일본보다 중국 제품이 품질·기능면에서 우수하고 같은 가격이라도 소비자는 일본 제품 구입을 선호할 것이다. 이 것뿐만이 아니다. 같은 회사에 똑같이 입사한 사람은 비슷한 실력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신입사원을 부서에 배치하거나 업무를 맡길 때 출신 학교를 먼저 보게 된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과연 불합리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불합리하지만 합리적인 부분도 있다. 왜냐하면 공인된 수준을 기초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능과 디자인의 상품일지라도 명품의 마크가 새겨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브랜드 그 자체로서 제품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값을 받기 원한다면 국가도 개인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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