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도약의 현장을 찾아서](6)아이디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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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정보시스템 임직원이 제품 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인식솔루션 분야 대표 주자인 아이디정보시스템(대표 박기열 www.idif.co.kr)이 올해 창업 10주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8년 1월 설립해 2004년 서울사업본부 개소, 2005년 중국 북경 법인 설립, 2006년 중국 남경사무소 개소, 지난해 중국 톈진사무소 개소 등 아이디정보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올해는 베트남과 폴란드, 인도 등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정보시스템의 주력 사업은 바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시스템통합(SI) 솔루션 개발이다. 지난 2003년 이후 전자물류시스템 추세에 대응해 RFID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바코드 기반의 자동인식 장치와 연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기업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시스템화하지 않으면 생산 효율의 극대화를 구현할 수 없다. 이 같은 요구에 발맞춰 이 업체가 개발한 생산 및 품질, 물류 현장 중심의 생산시점관리(POP), 창고관리(WMS), 공정관리시스템(SPC), 자산관리 솔루션 등은 현재 국내외 400여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업종은 제한이 없다. 자동차, 금속, 기계, 전자 등 제조업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언론 등 무궁무진하다.

 이 업체는 지금까지 바코드 관련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철강과 자동차, 의료 분야에 적합한 RFID 기반 전자물류시스템을 개발, 기업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최근엔 RFID 미들웨어를 접목한 물류관리 솔루션 WMS를 패키지로 개발, 현재 국내외 기업에 성공적으로 구축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06년 9월 부산대 산학협력단 차세대물류 IT기술연구사업단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바코드 관련시스템 개발기업에서 RFID 솔루션 기업으로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도입할 경우 재고의 위치 파악은 물론, 악성 재고를 줄여 물류관리의 비용을 최소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이디정보시스템은 현재 지그비 무선통신을 생산 공정에 접목하기 위한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올해 말까지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92억원에서 올해는 112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열 사장은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R&D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교육 및 자기계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사업 영역을 특화해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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