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동영상 저작물(UCC) 플랫폼이 미국 시장에 연착륙했다.
쇼테크(대표 유석호)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인용 UCC 커뮤니케이션 웹 서비스 ‘후피·사진’가 미국 시장에서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쇼테크는 조만간 미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플랫폼 수출과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버전으로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후피는 웹 2.0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개인 대 개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특히 개인 사용자 기호에 따라 이미지, 링크된 동영상, 음악, 미디어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신자 PC 바탕 화면에 직접 배달해 준다.
이는 기존 블로그· 일링·홈페이지와 다른 방식으로 PC 바탕 화면에 바로 콘텐츠를 전송해 수신자가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다.
유석호 사장은 “후피 베타서비스는 지난해 6월 이후 매월 미국 이용자가 15∼20% 증가세를 나타내 이번에 정식 서비스와 법인을 설립했다”며 “후피가 국내 기술로 국제 무대에서 연착륙한 첫 사례”라며 글로벌 서비스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쇼테크는 2001년 ‘마이 링커’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 150여 언론사·공공기관·대기업에 구축해 700만명의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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