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LCD TV 전문업체인 디보스(대표 한대진)가 다음달 초부터 대구공장에서 산소 음이온 모듈을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중국 다롄백리제약회사와 음이온 제품의 모듈 공급에 대한 계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대련백리제약회사로부터 초도 물량 10만대 분에 대한 제품금액을 송금받았다.
디보스는 우선 올해 초에는 매월 35만대의 음이온 모듈을 공급한 뒤 내년부터는 500만대, 오는 2010년에는 1000만대(650억 원)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련백리제약회사는 공급받은 모듈을 조립해 중국 현지 병원과 호텔에 판매해 설치할 계획이다.
한대진 사장은 “이번 모듈 공급으로 1200억원의 수출효과와 500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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