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외신 기자들 앞에서 불법 복제를 철퇴시키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하며 고개를 숙였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 장 신지엔 국장 직무대리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음반박람회 ‘미뎀’의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정부는 불법 복제를 막는 강력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월트디즈니·비벤디 SA 등 서구권 기업과 중국 소비자와의 저작권 갈등이 고조되면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책을 묻는 질문이 쏟아진 것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지난 24일 내놓은 ‘중국이 전세계 최대의 불법 복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음악의 99%가 불법 복제된 것이다.
그는 “중국 디지털 음악의 불법 복제율이 99%에 달한다는 IFPI의 숫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불법 복제가 음악인들의 창의력을 저하시키는 것에는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장 국장 직무대리는 “중국 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디지털 음악을 합법적으로 공급하는 사이트임을 확인해주는 정부 인증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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