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인 특사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중인 사공일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위원장은 22, 23일 영국 재계 및 금융계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새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영국기업의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사공 위원장은 22일 스티븐 그린 HSBC그룹 회장, 스티븐 브라운 영국 무역투자청 청장 등 영국 재계 및 금융계 주요인사 9명과 조찬간담회를 하고 규제개혁,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 개방,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등 ‘747 전략’ 달성을 위한 신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내·외국인 투자확대 및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철폐에 확고한 신념이 있으며, 오는 4월 총선을 통해 구성되는 국회도 신정부의 이러한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영국 측 인사들은 신정부 규제개혁 의지와 국회의 협조 여부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