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주관하는 ‘2008 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사외이사 비율을 73%까지 끌어올리고 주식 중간배당제와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1만4000여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 IT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소리찾기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남중수 KT 사장은 “임직원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윤리실천사무국 등 실행 조직을 둬 윤리경영을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리알처럼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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