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군전술종합정보통신체계(TICN)에 와이브로를 결합하는 작업에 나섰다.
KT는 군통신망을 와이브로망으로 교체하는 사업과 관련 국방과학연구소와 ‘상용 와이브로망 서비스의 TICN 전술적 적용성 1단계 연구를 위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와이브로를 TICN에 적용하는 운용관리 모델을 정립하고 미래형 전술통신서비스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 앞으로 8개월 동안 KT는 TICN에 상용 와이브로망의 망 운용 체계 및 유무선 통합서비스 적용 가능성 분석과 함께 세부설계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KT는 또 지난해 9월 TICN 관련 와이브로 장비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휴니드테크놀로지·LIG넥스원·삼성탈레스 등 3개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대량전송장치(HCTR)’ ‘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 ‘망관리(NMS)’ ‘이동통신장비(M-SAP)’ ‘연동장치’ 등 5개 세부사업에 대한 와이브로망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TICN 관련 프로젝트팀(CFT)을 구성해 사업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연구 용역사업 수주를 계기로 2009년부터 시작되는 TICN 체계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TICN 관련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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