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칭화대가 미 하버드대의 ‘케네디스쿨’이나 일본 ‘마쓰시타 정경의숙’을 표방하며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섰다.
17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칭화대는 소수 정예교육을 위한 ‘칭화학원’을 설립, 오는 9월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기숙사 생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전공 및 교양 교육을 실시한다. 칭화대는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건너오면서 베이징 칭화대 출신의 교육자를 중심으로 설립한 대학이다.
칭화대는 특히 이들에게 엘리트 교육을 시키기 위해 저명 작가 룽잉타이와 의학자 황쿤옌 박사, 린화이민 운문무용단 단장 등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대만에서는 처음 추진되는 칭화학원 설립과 관련해 대학 측은 “매년 1500명의 신입생 가운데 10%인 150명을, 절반은 추천, 절반은 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 전원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초빙 교수의 강의는 물론 이들과 함께 국내외 시설을 견학하며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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