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이 해외 홈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6일 서울통신기술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건설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올해 홈네트웍 부문에서만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주액도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400억원으로 잡았다.
송보순 대표는 “국내는 신규 분양 ‘가뭄’현상이 예상되는 데 반해 건설경기가 살아나는 중국, 대만, 러시아 시장에서는 홈네트웍 수요가 높다”며 “해외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도어록을 중심으로 제품라인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해 중동 두바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 1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고 중국 고급 빌라와 아파트에도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수출하는 증 해외에서 제품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별로 중국은 올림픽 특수, 건설경기 상승, 홈 네트워크, 도어록 제품 수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만은 총통선거 이후 경기부양책 발표 예상, 건설경기 상승이 기대되며 일본은 건설경기 점차 회복, 도어록 중심 수요 증가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동남아에서 불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 건설 붐도 홈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수요를 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 맞는 맞춤형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중동은 컬러보다 흑백 도어폰 선호하고 일본은 터치방식의 도어락을 선호하는 경향”이라며 “관련 제품을 개발, 현지에 맞는 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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