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일본 시장에서 또한번 요금 인하 경쟁을 촉발할 전망이다.
16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휴대폰과 인터넷전화(VoIP) 간 통화를 오는 4월부터 전면 무료화할 방침이다.
발신자가 이 그룹의 이동통신서비스 소프트뱅크모바일과 VoIP(BB폰)를 모두 계약한 경우에 무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일본 3위 이동통신서비스인 소프트뱅크모바일과 VoIP 등을 서비스하는 초고속통신망업체 소프트뱅크BB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은 이번 무료 요금제의 서비스 ‘화이트 콜’은 소프트뱅크모바일의 효자 요금제 ‘화이트플랜’에서 따왔다. 소프트뱅크모바일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인 화이트플랜를 내세워 일본 이동통신시장에서 가입 순증 규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NTT도코모, KDDI 등 경쟁업체들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왔다.
현재 소프트뱅크모바일 가입자는 1700만명. VoIP(BB폰) 가입자는 500만명이다. 요금은 휴대폰에서 VoIP에 걸었을 경우는 분당 42엔, VoIP에서 휴대폰으로 걸었을 경우 21∼26엔이다.
소프트뱅크 측은 “휴대폰과 VoIP 사이의 무료 통화서비스로 1명씩의 통화 수입이 줄어든다고 해도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홋카이도, 니가타, 에히메 등 3개 도현에서 화이트콜 시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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