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금까지 선보인 것 가운데 가장 얇은 초슬림형 노트북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시내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연례 맥월드 엑스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컴퓨터 `맥북 에어`를 제작했다"며 "이 노트북은 두께가 0.16인치(0.41cm)~0.76인치(1.93cm)로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의 0.8인치(2.03cm)~1.2인치(3.05cm)보다 훨씬 얇다"고 소개했다.
대당 1천799 달러에 팔릴 `맥북 에어`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이 80GB에 13.3인치짜리 LED 모니터,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쓰며 무게는 3파운드(1.36kg)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2주후에는 배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모니터 화면은 표면에 비소가 함유돼 있지 않고 수은도 포함돼 있지 않는 친환경적이라고 밝혔다.
잡스 CEO는 또 터치스톤, 미라맥스,폭스, 워너브러더스, 월트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소니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내달말부터 아이튠스를 통해 영화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튠스 무비 렌털`이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약 1천개의 영화를 고속 인터넷에 접속해 다운받은뒤 30일간 매킨토시 컴퓨터나 아이팟, 아이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대여료는 한 편당 2.99~3.99 달러로 책정됐으며 고화질 영화는 1 달러가 추가되고 DVD 출시일로부터 30일 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운로드받은 음악은 지난해 성탄절 하루동안 2천만곡에 이르는 등 지난주까지 모두 40억곡이나 되며 TV쇼는 1억2천500편, 영화는 700만편을 각각 기록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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