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되면 조직이 관료화되고 경직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병든다. 대기업 병의 사례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범사원이란 회사에 충실하고 상사에 복종하며 인간관계도 좋다. 언뜻 보면 아무런 허점이 보이지 않으나 조직 속의 모든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만들고 자기가 불리해질 모험적 요소에는 절대 손대지 않는다. 둘째, 판단이 형식화되고 삼류 관리자는 자기에게 비판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현장에 판단을 맡기는 모험을 하지 않는다. 현장은 필사적으로 관리자를 설득하는 데 힘을 소진한다. 조직이란 사람으로 구성돼 있고 인재가 조직을 이끌어 간다. 그러나 조직이 병들면 인재가 구축당한다. 예리한 안목의 인재가 정착하지 못하고 말 잘 듣는 모범사원만이 있다면 이런 기업은 무한경쟁의 시대에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톡] 무엇을 위한 징벌적 과징금인가
-
2
[ET시선] 'AI 기반 의료체계 수출'로 패러다임 바꾸자
-
3
[부음] 정훈식(전 에너지경제신문 부사장)씨 장인상
-
4
[ET단상] 무겁고 복잡한 보안, 이제는 바꿔야 한다
-
5
[인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
6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토큰 증권, 발행은 되는데 거래는 왜 활성화되지 않나
-
7
[부음] 김재욱(금융투자협회 전문인력관리부장)씨 부친상
-
8
[부음] 김금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씨 별세
-
9
[부음] 정홍범(전 대구시의원)씨 별세
-
10
[부음]김규성 전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 모친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