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전자 기술력이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3~5%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디지털TV, 휴대폰,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지, 로봇 등 총 32개 품목의 유망 전자제품에 대한 국산화와 기술경쟁력 실태를 조사ㆍ분석한 “국산화실태기술경쟁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TV부문은 원가 절감과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기술력이 상당부분 향상됐다.
LCD TV, PDP TV 등 주요 핵심제품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기 술 력 : LCD TV (‘06)92% → (’07)99%, PDP TV (‘06)91% → (’07)98% ※ 선진국 기준 : 가전기술 선진국 일본을 100%로 환산)으로 향상되었다.
로봇은 금년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되었으며, 현재 기술력 수준은 선진국의 80% 정도(산업용 79%, 가정용 83%)로서, 향후 핵심원천기술개발 및 수요확산 등 국가적인 전략산업 지원에 따라 향후 기술향상이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세대전지 부문 역시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원천기술개발과 전문 인력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점진적으로 좁혀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전지의 경우 기술력이 전년대비 3%p(75%→78%) 증가하여 타 전지 기술개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LDI(100%), PMP(100%), DVD레코더(97%), 차세대모바일 TV(97%), BLU(96%) 등의 기술력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있는 홈게이트웨이, MP3P, DVR, PDP, UWB, RFID, 바이오센서 등의 분야는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속적인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금번 조사결과를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개발사업에 반영하여 분야별로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지재권 확보 및 국제 표준화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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