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글로벌 거래소 진입 총력

 증권선물거래소가 새해에 신상품 개발, 해외 시장과 연계한 24시간 거래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 진입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법 개정, 정부협의 결과 등에 따라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3일 거래소는 ‘2008년 사업계획’을 통해 파생상품 시장을 글로벌 허브 마켓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 선물·옵션을 세계적 명품으로 발전시키고, 주식선물(5월 초), 10년 국채선물(2월 말), 위안화선물, 돈육선물 등 신시장을 개설할 예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지수 주식워런트증권(ELW)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파생결합증권도 개발한다. 또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유럽선물거래소(Eurex) 등 해외시장과 연계를 통해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CME 시스템을 이용해 코스피200 선물 상품을 야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연계거래를 추진하고, 정규시장 매매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작년 중국기업 두 곳이 상장한 데 이어 올해는 외국기업 상장유치 활동을 카자흐스탄·러시아·일본·미국 등 아시아 주변국가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 거래소 첨단 IT시스템을 수출한 것을 기반으로 캄보디아·라오스·몽골 및 기타 중앙아시아권 국가의 증권 시장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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