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에 초대형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08년도 정부 예산안에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건립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새해부터 기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1300억원이 투입될 이 연구원은 부지선정과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09년 착공돼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규모는 10만㎡의 부지에 연 면적 6만㎡로 건립된다.
이 연구원은 게임·영상·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CT관련 기관 유치로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면서 “특히 광주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건립과 함께 추가로 1300억 원을 들여 ‘디지털도서관’으로 지어질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 용역비 10억 원도 함께 배정됐다. 이 분관은 3만3000㎡의 부지에 연 면적 4만㎡ 규모로 전자책 등 디지털 열람 환경을 갖추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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