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1.4분기 수출경기는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교육원이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2008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EBSI 전망치는 117.4로 올해 1.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
EBSI는 수출업체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다음달 수출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내년 1.4분기 EBSI 전망치는 올해 1.4분기의 126.8보다는 9.4포인트 하락해 수출경기 호조를 기대하는 업체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EBSI는 설비가동률(121.1), 수출상담(117.0), 설비투자(117.4), 수출계약(115.8) 등의 순으로 높았고 수출채산성(69.9), 수출경쟁력(86.0), 자금사정(95.9) 수출가격(97.0), 수출용 원자재 수입(97.1)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과 1차 산업은 호조세를, 경공업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품목별로는 중전기기, 가정용전자제품, 정밀화학제품 등의 전망치가 높았던 반면 직물, 광물성 연료 등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출기업들은 내년 1.4분기 수출에 최대 걸림돌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5.4%), 원재료 가격 상승(23.6%),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 잠식(14.5%)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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