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오는 10월까지 전동차 제어, 통신 등에 활용되던 기존 네트워크를 전면 통합해 향상시킨다. 또 공중통신서비스, 실시간정보제공 등 이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대표 김상돈)는 “오는 10월까지 설비, 전력, 등 개별적으로 구축됐던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통합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117개 1∼4호선 전체 역사 및 5개 차량기지 등에 백본 스위치 등 네트워크 관련 장비 및 솔루션을 구축한다. 최근 LG데이콤이 주 사업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만을 남겨뒀다. 핵심 장비인 백본 스위치는 한국 알카텔-루슨트가 공급한다.
서울메트로는 기존 망 통합으로 이한 예산 절감 및 관리 효율성 증대 효과를 거두는 게 통합정보통신망 구축의 우선적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사업 완료가 목표지만 하절기까지 냉난방과 관련된 핵심 전력 제어 관련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각 역사별 스크린도어 시스템도 역사별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중앙제어시스템과 연동시킨다. 통합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시스템 유지보수에 전자태그(RFID), PDA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갑봉 정보통신팀장은 “개별적으로 망을 구축하는 것 보다 9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자체 분석했으며 1년에 650억원이 소요되는 냉난방 비용만도 10%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통합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전동차 내부에서의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 지하에서의 공중통신서비스 등 신규 수익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지하는 무선 전파와 관련한 네트워크 구성이 지상보다 원활하지 못한 편”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아래서 공중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은 매일 400∼500만명이 탑승하고 역사 이용객만 1000만명에 달하는 생활 공간”이라며 통합정보통신망 구축은 메트로 유비쿼터스 구현을 위한 준비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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