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2003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정·지원사업’이 67건의 신기술을 배출하며 총 1조 3676억원의 매출을 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ATC협회와 산업기술평가원에 의뢰해 발간한 ‘ATC사업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ATC 지정·지원사업’을 통해 배출된 신기술이 기술개발투자 대비 15.7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의 다른 기술개발사업이 투자대비 평균 8배의 매출을 보이는 것과 비교할 때 매우 고무적이다.
이 사업은 기술적 측면에서도 세계시장 경쟁력 순위가 10위 이내인 개발과제 관련 제품이 37개이며, 개발기간 동안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이 국내 806건, 해외 250건 등으로 역시 타 사업에 비해 성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ATC로 지정된 기업들은 최대 5년인 기술개발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해당분야 기술의 수준이 세계최고수준 대비 97.7%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ATC지정·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세계 일류수준의 기술개발이 가능한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기준은 산자부에서 지정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나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 진출이 가능한 기업의 부설연구소, R&D 투자비율이 매출액 대비 3∼% 이상 등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최대 5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현재 ATC 연구소로 선정된 곳은 총 111개로, 2007년부터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육성 차원에서 대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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