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기술 "네트워크 혁명` 바람

  2008년 어떤 뉴스가 IT산업계를 달굴까.

쥐띠 해인 올해 IT분야 가장 큰 변수로 ‘네트워크 혁명’을 꼽았다. 일부 통신사업자가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무선 망을 개방하면서 단말기에서 콘텐츠·미디어까지 산업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것. PC월드는 ‘기술 대예측 2008 보고서’를 통해 네트워크 혁명, 윈도비스타 고전과 리눅스 부상, 전자 투표 활성화 등 시장을 뒤흔들 10가지 변수를 소개했다. PC월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컨설턴트, 시장 분석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예측 보고서를 작성했다.

먼저 지난해 수명을 다할 것으로 보였던 윈도XP가 올해도 질긴 ‘생명 줄’을 이어 간다. 이는 반대로 차세대 운용체계 ‘비스타’가 올해도 연착륙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돼 눈길을 끈다.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힘든 무자년을 보낼 전망이다. 윈도비스타는 2008년 상반기까지 교체가 더딜 것이라고 PC월드는 예측했다. ‘중국발 해킹’도 여전히 복병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이슈가 됐던 중국에서 다른 국가의 중요 전산시스템을 해킹한 사건은 올해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문제와 맞물려 ‘그린IT 경영’은 올해도 빼 놓을 수 없는 흐름으로 꼽혔다. 리눅스는 올해도 ‘장밋빛 청사진’을 약속 받았다. 정부 주도로 적극 보급되면서 리눅스는 올해 각 분야에서 ‘꽃피는 해’가 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구글이 모바일 동맹인 ‘OHA’와 함께 추진 중인 리눅스 기반 모바일 OS가 리눅스를 꽃 피우는 결정타라고 장담했다.

반면 지난해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맥 사이트 성장세는 주춤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무분별한 정보 공개와 사생활 침해 문제로 올해는 조정기에 진입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수년 동안 IT흐름의 하나였던 ‘가상화’는 2008년에도 빠지지 않았다. 가상화 시장은 올해도 크게 성장하며 특히 서버·스토리지 같은 기업용 장비에서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데스크톱PC까지 가상화 기술이 빠르게 침투한다고 예측했다. 보고서 가운데 흥미로운 예측은 그동안 서로 구분돼 있던 기업용과 소비자 시장 구분이 사실상 없어진다는 것. 애플 ‘아이폰’을 기업에서도 업무 용도로 활발히 도입하는 추세를 사례로 꼽았다. 이 밖에 ‘대예측 2008 보고서’에서는 인수 합병이 탄력을 받고 전자투표를 시행하는 국가가 크게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 2008년 기술 대예측

- 윈도XP 부활

- 중국발 해킹

- 그린 IT 경영

- 무선 망 개방

- 리눅스 원년

- 인맥사이트 추락

- 시장 경계 무의미

- 인수·합병 탄력

- 데스크톱 가상화

- 전자투표 활성화

<자료:PC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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