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일본에서도 인기높아

 판도라TV(대표 김경익)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도 인기다.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넷레이팅스(Nielsen/NetRatings)는 지난 10월 한 달간 일본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일본의 니코니코동영상(www.nicovideo.jp)과 미국 유튜브(www.youtube.com)에 이어 판도라TV가 일본인이 가장 많이 보는 동영상 사이트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1인당 이용시간에서 평균 29분 33초를 기록하며 전체 77개 일본 및 해외 동영상 사이트 중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3위를 기록했다.

판도라TV는 일본 가구 내 1인당 이용횟수도 니코니코동영상(8.09회)과 유튜브(5.43회)와 함께 4위(3.38회)로 나타났으며, 동영상 사이트 전체 이용자 수에서도 판도라TV는 61만 8000명으로 대상 사이트 중 8위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업체 중 판도라TV를 비롯해 미국 3개, 프랑스 1개 등 절반 이상을 외국 동영상 사이트가 차지했다. 영어권 서비스를 하는 유명 사이트에 비해 판도라TV의 이와 같은 일본 내 인기는 다소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승익 판도라TV 이사는 “최근 들어 영국의 BBC를 비롯 일본의 NHK와 니혼TV 등이 취재를 올 정도로 해외에서 판도라TV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최근 4개 국어 버전의 판도라TV 글로벌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영어 및 중국어권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