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요 사용자층인 10대 중에서도 소녀들이 소년들보다 콘텐츠 생산에 훨씬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조사기구 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미국 12∼17세 청소년 935명을 표본 추출해 전화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소녀들 중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는 비중이 35%로 10대 소년의 20%보다 높았다.
또, 양친과 함께 지내는 자녀보다 편모 혹은 편부 슬하의 청소년들, 또 고소득자 가정보다는 저소득 가구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블로그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들의 대화 수단은 주로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드러났다. 성인들의 가장 보편적 인터넷 통신 수단인 e메일은 10대에서는 오히려 인기가 떨어졌다.
퓨인터넷은 10대 청소년 중 친구에게 매일 한 번 이상 e메일을 보내는 비율이 14%에 불과했으며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있는 채팅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를 담당한 아만다 렌허트 퓨인터넷 연구원은 “e메일은 10대의 주요 통신 수단이 아니며 다만 편지 형식이 필요한 다소 복잡하고 장문의 내용을 전달할 때만 사용됐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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