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안의 IT세상] 화려한 도심 속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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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야 ‘김치∼’ 해 봐.

‘김치∼.’

좀 더 가까이 와.

근데 휴대폰 화면으로 보니까 저 루미나리에 조명이 자기 미모에 껌벅 죽는다.

정말?

자∼ 하나 두울 셋.

찰칵!

화려한 도심 밤거리.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연인의 닭살 멘트 속에 한 해가 또 그렇게 저물고 있습니다.

박지호기자@전자신문, jiho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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