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시중에 시판되는 보청기의 성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다 깨끗하고 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보청기 관련 KS 규격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S규격 개정으로 보청기 제조 및 판매 업체는 상품안내서에 보청기의 성능에 대한 허용오차를 명시해야 하며, 성인의 실제 귀와 유사한 마네킹의 인조귀를 이용해 보청기 성능시험도 거쳐야 한다.
그동안 보청기 성능 측정값은 시험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서로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규격 개정으로 어떤 시험자가 측정해도 동일한 성능 측정값을 얻을 수 있게 돼 보청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표원은 앞으로 보청기의 제조업체는 물론 보청기관리기관과 시험평가기관에서 개정된 KS규격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어서, 국내 유통되는 보청기의 성능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