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시중에 시판되는 보청기의 성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다 깨끗하고 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보청기 관련 KS 규격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S규격 개정으로 보청기 제조 및 판매 업체는 상품안내서에 보청기의 성능에 대한 허용오차를 명시해야 하며, 성인의 실제 귀와 유사한 마네킹의 인조귀를 이용해 보청기 성능시험도 거쳐야 한다.
그동안 보청기 성능 측정값은 시험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서로 달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규격 개정으로 어떤 시험자가 측정해도 동일한 성능 측정값을 얻을 수 있게 돼 보청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표원은 앞으로 보청기의 제조업체는 물론 보청기관리기관과 시험평가기관에서 개정된 KS규격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어서, 국내 유통되는 보청기의 성능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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