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 1년 사이 100조원 넘게 불어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24일 현재 435조6618억원으로 지난해 말 310조2309억원에 비해 40.4% 증가했다. 10개 기업집단은 삼성·LG·SK·현대차·현대중공업·롯데·금호아시아나·GS·한진·한화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 시가총액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의 주가 급등으로 같은 기간 233.9%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에 롯데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7.58%, 13.1% 증가하는 데 그쳐 10대 그룹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IT기업 비중이 높은 삼성·LG·SK그룹 중에서는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활약한 LG그룹의 선전이 돋보였다. LG그룹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79.7%로 SK(48.9%), 삼성(16.7%)을 크게 웃돌았다.
10대 그룹 소속 개별 종목별로는 한화그룹의 한화손해보험 주가가 360.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SK그룹의 IHQ가 -53%로 가장 부진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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