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서 월트디즈니 본다"

 내년부터 KT ‘메가TV’를 통해 월트디즈니사의 풍부한 콘텐츠를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게 된다.

KT(대표 남중수)는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대표 임혜숙)와 프리미엄급 콘텐츠 제공에 관한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메가TV’를 통해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시트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휴를 통해 KT는 ‘메가TV’를 통해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인 ‘킴 파서블’, ‘악동 황제 쿠스코’ 등은 물론 히트 애니메이션인 ‘니모를 찾아서’, ‘릴로와 스티치’, ‘토이스토리’ 등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시트콤인 ‘한나 몬타나’ 및 미취학 아동 TV학습채널인 ‘플레이하우스 디즈니’의 인기프로그램 ‘미키의 클럽하우스’, ‘리틀 아인슈타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 아나토미’, ‘로스트’ 등 드라마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라따뚜이’, ‘내셔널 트레져’, ‘로빈슨 가족’ 등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KT는 이들 콘텐츠를 우리말 더빙 및 영어원음, 영어자막의 3가지 언어 형태로 공급, ‘메가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자녀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만호 미디어본부장은 “메가TV 고객들에게 미취학 아동용 애니메이션부터 블록버스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디즈니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KT는 고객들에게 우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 파트너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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