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2%가 ‘게임’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며 초등생 36%는 게임 등급을 지키지 않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0월 인천시 모 초등학교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게임이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은 게임등급을 어긴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이 전체의 47.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구매 시 부모에게서 게임등급과 관련된 지도를 전혀 받지 않는 학생이 전체의 32.2%였다.
아울러 혼자서 게임을 즐긴다고 답한 학생이 32.1%, 형제 또는 친구와 즐긴다고 답한 학생이 각각 28.7%, 27.8%였고 부모와 함께 즐기는 학생은 2.5%에 불과했다.
게임에 지출하는 비용으로는 무료게임을 주로 이용, 돈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이 71.3%, ‘월 1만원 이하’라고 답한 학생이 21.7%로 나타나 지출 규모는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게임의 뒤를 이어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 커뮤니티 활동이 20.2%로 나타났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즐기는 비율이 높고 게임 구매 시 부모에게서 받는 지도와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게임물등급제도 홍보와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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