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전력소비 급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10개 이상의 추가 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AMD가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전 세계 서버냉각 장치 및 관련 인프라 등 IDC에서 사용된 전력량은 2000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23kWh에 달했으며 또 2010년의 총 서버 전력량은 2005년의 7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조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증가하는 IDC 전력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 10개 추가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IDC 전력 소모량은 5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 1000MW급 발전소 두 개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MD 측은 “만약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 20% 가량만 절감 기술을 채용할 경우, 5년 간 절감되는 전력량은 1000 MW급 발전소 5개에 달한다”면서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에 관한 간단한 노력만으로도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요구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 기관 IDC의 서버 증가 추이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서유럽·일본·아시아·기타 등 5개 지역 데이터센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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