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과학소설(SF)·판타지 장르에 특화된 창작 강좌가 개설된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문지문화원 사이는 다음달 10일부터 8주간 SF·판타지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SF·판타지 스토리 창작교실’을 개최한다. 강의는 △장르의 특성 및 글쓰기 이론 △창작 실습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대표가 전임강사로 나서며, 소설가 송경아씨와 복거일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그간 학교나 문화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소설 창작 강의가 열렸지만, 특정 장르에 맞춘 창작 강의는 드물었다.
박상준 대표는 “해외의 경우 작가 워크숍을 통해 역량있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된다”며 “국내 SF작가 지망생은 자기 창작물을 검증 받을 기회가 없는데 이번 강좌로 수정·보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창작 활성화 기반이 조성되면 영화·게임 등 다른 장르와의 접점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지문화원은 해마다 매월 SF영화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이벤트를 열어 SF·판타지 장르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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