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터넷 기업에 네오위즈·다음커뮤니케이션즈·엔씨소프트·SK커뮤니케이션이 선정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의 인터넷기업을 선정, 17일 발표했다.
인터넷기업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울대 경영학과 안중호 교수)는 사회공헌부분에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이용자보호부문에 다음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석종훈), 해외진출부문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저작권보호부문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신·박상준)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네오위즈는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서 인터넷기업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사람과 사람을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발빠르게 이어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권리침해신고센터와 24시간 뉴스센터, 열린사용자위원회 등 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권익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이용자보호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해외진출부문에선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등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위상을 드높인 점과 전 세계시장에 배급법인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해 철저히 현지화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수상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등을 통해 이용자와 콘텐츠 권리자 간의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인터넷기업상’은 인터넷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주도한 인터넷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0년도에 제정됐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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